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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책 추천 - 어느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하자고 말했다(박창선)비영리와 마케팅 2022. 4. 30. 11:49
올해 우리 파트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우리 단체의 브랜딩이다.단체 창립 15년이 훌쩍 넘었고
그동안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창립 당시와 사업 방향도 바뀌었는데
이런 것들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채
시간이 한참 흘렀다.사실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우리 단체의 미션, 비전을 재정비하고
사업들을 정렬하자는 목소리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태였고,
우리 단체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소개할
소개 문구도 다시 써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이런 의견을 반영하여 몇년 전,
미션과 비전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전직원 워크샵을 진행하기도 했다.하지만 외부 전문가의 도움도 받았음에도
명확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기존 것을 그대로 쓰자는
다소 당황스러운 결론이 났었다😫미션, 비전 워크샵 때는 신입직원이었는데
이제는 내가 우리 단체의 브랜딩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TF팀장이 되었다...하지만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줄곳 이 기관 한 곳에서 근무한 나에게...
브랜딩이라는 것은 너무 생소하다.🤯
이때 도움을 구한 것은 이전에도 포스팅에서
소개한 퍼블리의 아티클들이었다.아래 포스팅에 있는 링크로 접속하면
2개 아티클 전문을 읽을 수 있다.|
전문을 읽을 수 있는 아티클 2개
1. 어느 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해보자고 말했다
2. 내 기획안에 빠진 게 있다고?
브랜딩 기획안 작성 체크리스트브랜딩 작업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설명이 너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내부에 브랜딩 계획을 보고할 때에도
이 아티클들을 꼭! 먼저 읽어 보신 후에
계획서를 검토해달라고 전달할 정도였다.스타트업,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비영리단체까지 겪고 있는 고민은 전부
비슷한지 국장님이 아티클을 읽어 본 뒤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재미있다며
아티클이 발췌된 원본 책을 사서
각자 한 권씩 읽어보자고 하셨다.🏃♀️🏃♂️
그래서 그날 점심시간에 바로 나가서
영풍문고에서 같은 책을 3권 사왔다.어느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하자고 말했다(박창선)아티클만큼이나 책도 읽기 쉽고 공감가게
그러면서도 핵심은 놓치지 않도록
잘 정리되어 있어서 후루룩 한 권을 훑었다.빠르게 읽으면서 꼼꼼하게 보거나
브랜딩 작업에 참고해야 할 것들에는
포스트잇 플래그를 붙이고 밑줄을 그어
찾기 쉽게 표시해두었다.책에서 소개된 내용에 맞추어
브랜딩 계획서를 작성하고 일정을 잡았다.이미 업무가 너무 많아서 계획했던 일정보다
업무 진행 속도가 한참 뒤쳐지고 있지만...그래도 안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라
느리더라도 최대한 끌고 가려고 노력하는 중...브랜딩을 하려면 우리 브랜드 덕후가 되어
덕질을 해야 한다고 하기에
우리 단체의 창립 배경부터 히스토리를
쭉 따라서 정리하고 있다.이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까
다시 한 번 우리 조직이 국내 아동복지계에
꽤나 큰 족적을 남겼다는 것이 느껴진다.평소에는 이 사업을 왜 우리가 하지?라고
생각했던 사업도 과거 사업을 기획하게 된
배경에 대한 자료를 찾아 보며,
아! 이래서 이 사업을 시작했구나.
이런 면에서는 필요한 사업이구나.
라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이렇게 나조차도 애매하게 가지고 있던
우리 회사와 사업에 대한 생각들을
브랜딩 작업을 통해 명확하게 정리하여
조금 더 뾰족하고 선명한 이미지로 표현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쉽지 않지만 열심히 움직여야겠다....🙌'비영리와 마케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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